[심리학] 심리학의 주요 학자_장 피아제

오늘은 장 피아제라는 심리학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피아제는 스위스 출생의 발달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자연과학자입니다. 그의 유명한 연구 및 학술로는 인지발달 이론과 발생적 인식론이 있는데, 인지발달 이론의 경우 어린이의 학습에 대한 연구이며 발생적 인식론은 자신의 인식론적 관점에 대한 이론입니다. 다른 심리학자들은 피아제를 '구성주의 인식론의 위대한 선구자'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10살의 나이일 때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피아제는 생애 60권이 넘는 책들과 수많은 글을 썼습니다. 피아제가 취리히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 그는 자기의 생각을 담은 두 개의 철학 논문을 출판했습니다. 하지만, 미숙한 저작이었다며 나중에 스스로 깎아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생각의 갈등이 싹트게 되었고 정신분석학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는데, 이 시기에 몇 가지 지능검사를 실시하면서 어린이들은 동일한, 그리고 특정한 질문에 시종일관 다른 답변을 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이 틀린 답변을 내고 있다는 사실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아주 어린 아이들은 나이가 많은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은 하지 않는 실수, 특히 같은 패턴의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발달 단계에 대한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피아제는 제네바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인지발달 이론을 재정립하여 이름을 알렸습니다. 기존 볼드윈이 제시했던 이론은 인지발달을 유아기, 미취학기, 아동기, 사춘기, 총 4가지 단계로 대략 나누었던 것과 반대로, 피아제의 연구의 각 단계는 성격을 일반적인 인식 구조로 나타냅니다.

피아제의 연구 중 가장 흥미로운 연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기 다른 나이를 가진 어린이의 식별 능력에 대한 연구인데, 그는 연구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두 줄의 초콜릿을 주었습니다. 한 명에게는 흐트러진 상태로 주었고, 다른 아이에게는 일렬로 정리한 상태로 주었습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어린아이들은 상대적인 숫자를 구별해냈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개수가 적은 더 긴 줄을 초콜릿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나이가 더 많은 아이는 다시 숫자를 세어 구별해냈습니다.